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체 글32

공기업의 민영화 - 국가는 왜 운영하던 기업을 민간에 팔까? 공기업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기업입니다. 주로 전기나 수도, 철도 주택, 항공, 가스 등 국민 생활에 꼭 필요하지만 민간기업이 운영하기에는 규모가 크고 공공성이 큰 상품을 만드는 기업입니다. 공기업은 시민의 생활에 꼭 필요한 상품을 제공하지만 경영이 비효율적이라는 문제도 있습니다. 일부 공기업에서는 직원들의 연봉을 필요 이상으로 높게 주거나, 경쟁 상대가 없어 서비스나 상품의 품질이 낮아지는 일이 생기기도 합니다. 경쟁력이 중요한 민간기업이라면 허리띠를 졸라매 운영했겠지만, 공기업은 적자가 나도 국가에서 메꿔주니 더욱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1980년대 이후부터 시장에 대한 국가의 간섭을 줄이자는 신자유주의라는 흐름이 유행하며 공기업을 민영화해야한다는 의견이 우세.. 2024. 3. 22.
외부효과 - 왜 사람들은 생각보다 독감예방접종을 적게 할까? 코로나19 초기, 방역 수칙을 어기고 감염될 수 있는 지역에 다녀오거나 접촉자 또는 이동경로를 제대로 밝히지 않은 확진자가 있었습니다. 이들은 타인에게 피해를 주려고 의도하지는 않지만 수칙을 어김으로 인해 지역사회 감염을 엄청나게 확산 시키는 피해를 가져왔습니다. 그렇다고 이들이 다른 감염자들의 치료금액이나 사회적 피해를 보상하지도 않습니다. 이런 현상을 외부 효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외부효과란? '외부효과'는 누군가의 행동이 제3자에게 의도하지 않은 혜택이나 손해를 입히지만 이에 대한 대가를 주고 받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손해를 입히는 부정적 외부효과와 혜택을 주는 긍정적 외부효과도 있습니다. 긍정적 외부효과로는 독감 예방접종이 있습니다. 백신을 맞으면 내가 독감에 걸릴 가능성도 줄지만 다른 사람에.. 2024. 3. 19.
주식 VS 채권 - 목돈을 굴리는 두 가지 방법은? 만약 3000만원의 현금이 있다면 어떤 방법으로 재테크를 할 것인가요? 1980년대에는 은행 이자율이 평균 10%를 웃도는 경우가 많아 100만원을 은행에 넣어 놓으면 1년 후 10만원 정도의 이자가 붙기 때문에 당시 사람들은 높은 금리와 안정적인 예금에 돈을 맡겼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은행 금리가 1~2%로 낮아져 사람들의 투자 수단이 바뀌어 은행 예금보다 주식이나 채권 투자 등을 하며 돈을 불리려는 사람이 늘었습니다. 주식과 채권은 증권이라는 증서입니다. 주식이란? 기업이나 공공기관이 경영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자금이 필요하여 증권을 찍어내 자금을 구합니다. 이렇게 자금을 끌어들이기 위한 증권 중 하나가 '주식'이라는 증서입니다. 증권을 사면 회사 소유권의 일부를 투자자에게 준다는 증표이기 때문에 투.. 2024. 3. 17.
실업 - 일하지 않으면 모두 실업자일까? 산업혁명 당시 영국 섬유 산업계에서는 기계가 사람의 일을 대신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술직으로 높은 임금을 받던 노동자들은 기계로 인해 일자리를 잃게 되었고 이에 노동자들은 불리한 노동환경에 항의하는 뜻으로 기계파괴운동을 벌이게 되었습니다. 극심한 실업 상태는 이처럼 사회운동을 이끌어 내기도 합니다. 실업이란? '일할 의사'와 '일할 능력'이 있는데도 일자리가 없는 상태 실업이라고 모두 부정적인 것은 아닙니다. 본인이 원해서 직업을 그만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자발적 실업이라고 합니다. 보수나 근무환경, 적성 등이 맞지 않아 원래의 직장을 그만두고 다른 직장을 찾아 나서기 때문에 큰 경제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일할 의사가 있고 일할 능력이 있는데도 생기는 비자발적 실업도 있습니다. 1998년 대한민국은 IMF.. 2024. 3. 15.
반응형